[더구루=김다정 기자] 캐나다 제약사 리바이브 테라퓨틱스(Revive Therapeutics)가 부시라민을 활용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연구를 확장한다. 향후 연구 결과에 따라 국내서 같은 성분을 판매하고 있는 '종근당'과 부시라민의 원료 수출 허가를 받은 '경동제약'의 반사이익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유료기사코드] 리바이브는 21일(현지시간) 잠재적인 오미크론 변이 치료제로 부시라민에 대한 연구를 확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리바이브는 부시라민이 델타 변이를 포함해 코로나19 치료제로서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코로나19에 대한 임상 3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임상 3상중인 환자에 대한 바이러스 부하 테스트를 보완하기 위해 염증 마커를 통합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최근 연구는 오미크론 변이체에 대한 부시라민의 치료 전망을 뒷받침한다. 연구팀은 "티올 약물은 생체 내에서 SARS-CoV-2 폐 손상을 감소시키고 SARS-CoV-2 스파이크 복합체가 생체 외에서 ACE2에 결합하는 것을 방해한다"며 부시라민과 같은 강력한 티올 약물이 SARS-CoV-2를 억제할 수 있음이 입증했다. 특히 이 약물은 델타 변이에
[더구루=김다정 기자] 캐나다 제약사 리바이브 테라퓨틱스(Revive Therapeutics)가 부시라민 약물 재창출을 활발히 전개하면서 국내 제약사인 종근당과 경동제약도 반사이익이 기대된다. 최근 리바이브는 부시라민을 이용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이번에는 오미크론 변이체 치료까지 연구를 확장했다. [유료기사코드] 리바이브는 지난 3일(현지시간) 현재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로 임상 3상 연구·평가중인 부시라민은 오미크론 변이의 잠재적 치료제로 연구를 확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체에 대한 부시라민의 치료잠재력은 티올 약물이 생체 내에서 SARS-CoV-2로 인한 폐 손상을 감소시키고, 시험관 내에서 ACE2에 결합하는 SARS-CoV-2 스파이크 복합체를 파괴한다는 최근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한다. <본보 2021년 11월 18일자 참고 부시라민 코로나19 치료제 효능 입증…종근당·경동제약 기대감↑> 또 부시라민과 같은 티올 기반 약물은 SARS-CoV-2 스파이크 단백질의 수용체 결합을 감소시키고, SARS-CoV-2 스파이크 유사형 바이러스의 진입 효율을 감소시킨다는 사실이 여러
[더구루=김다정 기자] 국내에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사용되는 '부시라민'이 허혈-재관류 손상(IRI) 치료 적응증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이어 부시라민의 약물 재창출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국내서 같은 성분을 판매하고 있는 '종근당'과 부시라민의 원료 수출 허가를 받은 '경동제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캐나다 제약사인 리바이브 테라퓨틱스(Revive Therapeutics)는 23일(현지시간) 간 이식 중 허혈-재관류 손상 예방을 위한 부시라민의 희귀의약품 지정(ODD)을 받기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간 허혈-재관류 손상은 간 이식의 주요 합병증이며, 수술 후 이환율 및 사망률의 증가된 위험으로 이어지는 수술 후 간 기능 장애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하지만 간 허혈-재관류 손상에 사용할 수 있는 승인된 치료법이 없는 상황이다. 많은 치료법들이 통제된 실험 모델에서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대부분 임상 실습에서 모호한 결과를 얻었거나 아직 인간 임상 시험에 도달하지 못했다. 리바이브는 간 이식 중 부시라민의 사용이 간 허혈-재관류 손상을 제한하거나 예방하기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반도체 후공정 1위 회사인 ASE그룹(이하 ASE)이 일본 정부와 신공장 건설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인 TSMC의 사업장 인근에 4000억원 이상 쏟아 공장 구축을 검토한다. TSMC의 수요를 충족하며 글로벌 영토를 확장한다. 5일 대만 공상시보에 따르면 ASE는 일본 구마모토현에 100억 타이완달러(약 4200억원)을 투자해 첨단 패키징 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일본 정부와 투자를 전제로 보조금 규모를 협상 중이다. 일각에서는 보조금과 세부 투자 계획에 대한 합의를 거의 이뤘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 ASE는 최근 실적발표에서 올해 투자액을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한 21억 달러(약 2조8400억원)로 추산했다. 최대 50%나 늘려 22억5000만 달러(약 3조400억원)에 달할 가능성도 있다. ASE가 공격적인 투자를 예고한 가운데 일본은 매력적인 투자처다. 주요 고객사인 TSMC가 있어서다. TSMC는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 86억 달러(약 11조6500억원)를 투자해 2022년 4월 제1공장을 착공, 이듬해 12월 완공했다. 클린룸만 4만5000㎡ 규모로, 생산 능력은 12~28나노미터(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세라믹 제조 전문 기업 니혼가이시(日本碍子, NGK)가 독일에서 개발 중인 그린 수소 생산 프로젝트에 나트륨-황 전지(NAS, 나스) 배터리를 공급한다. 오는 2030년까지 수소 생산능력 10GW 달성을 목표로 하는 독일의 수소 생산량 확대를 돕는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NGK는 독일 에너지기업 HH2E가 개발 중인 발트해 연안의 그린 수소 공장에 230메가와트시(MWh) 규모의 컨테이너형 NAS 배터리를 납품한다. HH2E가 주문한 NAS 배터리는 세라믹 전해질(ceramic electrolyte)로 분리된 나트륨 및 황 전극으로 구성돼 최대 출력 18MW, 용량 104.4MWh에 약 5.8시간 지속되는 컨테이너형 NAS 배터리 72개이다. 배터리는 전 세계 시장에 NAS 배터리를 공급하는 글로벌 화학기업인 바스프(BASF)의 자회사 BSES가 주문했다. 에너지 저장 기술의 안전성과 신뢰성이 높이 평가돼 독일 그린 수소 생산에 채택됐다. NAS 배터리의 목적은 풍력 터빈과 태양광 패널에서 생산된 전기를 저장하고, 이를 나중에 전기분해 공정에 사용하여 녹색 수소를 생성하는 것이다. 잦은 충전과 장기간 방전이 가능한